음악 전공에는 크게 음악사(Music History), 음악이론(Music Theory) 그리고 무대음악(Performance)등 3개 분야가 있다. 각자의 취향과 학교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이 세개 분야의 1학기 이수학점은 12~20점 사이이다.
거의 모든 음악 프로그램은 음악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곡가들의 스타일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시대의 음악스타일과 장르에 대한 요건들을 연구하는 등 음악사 코스를 최소한 4개는 수강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어느 특정한 시대나 작곡가의 음악이나 한 세대에서 그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거나 아니면 음악과 음악의 사회적 맥락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할 수도 있다. 주로 과거의 음악대학이 유럽이나 미국음악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에 반해 요즘은 그 이외의 문화권들 -중국 전통음악, 서아프리카 해안의 음악 또는 유럽의 전통음악 등- 음악을 정규 코스에서 가르치는 학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음악을 전공하게 되면 항상 음악의 기본기능이 필요하다. 기본기능이라 함은 피아노 기초, 노래, 음계 읽기, 조율 등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성악과 악기 개인지도를 허용하고 있고 어느 학교나 앙상블연주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Music Performance학위를 제공하는 학교에서는 실기 위주의 교육이 실시하고 있는 데 이 경우에는 BA학위보다는 Bachelor of Music 학위가 수여된다.
학교 측에서 교수와 음악가들의 협조로 리사이틀이나 콘서트를 후원하므로 전문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졸업반에서는 각자 리사이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고 해서 곧바로 음악관련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음악사나 이론, 작곡, 연주 등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기초는 갖춰졌으나 일단 학부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것은 다른 기초 학문을 전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비판적 시각, 상상력 등을 갖게 해주며 새로운 문제점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하고 원래의 사고와 연관짓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따라서 졸업 후에는 교사, 연주자, 작곡가,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가, 악기 제조업자, 음악 비평가 또는 음악 관련 저널리스트, 음악자료 도서관의 도서인이나 음악관련 물리치료사 또는 예술 행정직 등에 근무할 수 있다.
|
음악대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