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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자만을 손꼽아 기다리겠군요^^
남은 기간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텐데....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궁금하신 내용들 가운데 약간 다른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동의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인의 상황이 매우 혼란습럽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미국대학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얻는 것이 있다면 반대로 잃는 것도 매우 많다는 사실입니다.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1. 좋은 대학으로의 편입을 위해서는 한국에서 토플과 SAT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대학을 2년 정도 다니셔야 하는데...언급하신 것 처럼 미국대학교는 한국에서 이수한 학점을 조금 밖에 인정을 안해 줍니다. 이 부분도 학교에 따라 매우 다르긴 하지만 좋은 대학 일 수록 학점인정은 어렵지요. (* 우리나라에서 명문대학일 경우에 그렇치 않은 대학과 동일시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명문대학교는 어느 정도 인정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2. 대학성적을 포기하고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신다면, SAT점수를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지금 부터 준비하면 2011년 혹은 2012년에 가능하지요. 솔직히, 2011년 가을학기는 매우 어려우리라 판단됩니다.
3. Community College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셔서 유학원을 방문하시면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조건부입학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Community College를 언급하셨는데....조건부입학에 대해 이상하게 말씀 하시는 것이 약간 모순이 있습니다. CC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못하거든요.
분명 맞습니다. 조건부입학이 가능한 대학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알곡을 찾으신다면 다른 어떠한 방법 보다도 좋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나라의 고려대나 중앙대 정도 수준의 대학에서 조건부허가를 주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5. 저라면, 조건부입학허가를 제공하는 3등급의 학교에서 성적관리 잘 하셔서 명문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드린 답변으로 이해하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외박이나 휴가 나오셔서 상담을 받아 보시고 돌아 가셔서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쉽게 결정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약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방문시 고등학교와 대학교성적표를 준비해 오시면 더욱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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