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훈씨.
여러모로 저희 유학원 식구들을 감동시키는군요. 하마터면 삭제시킬뻔 했네요. 보내주신 아름다운 사진과 음악을 통해 오늘 하루 동안 힘내서 승리하며 생활할께요.
형훈씨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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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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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계획없이 길을 나섰다.
>어딜가고 무엇을 하고 또 무얼 보고 하는것 따위들을 생각지 않으니
>그 하나로 홀가분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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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옆길로 세어도 보고..
>낡은 필름속 장면에서 막 나온듯한 사람들이 느릿하게 걸어다니는
>길들을 마주하며 잠시잠시 지금을 잊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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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예정없던 나들이는 조금의 고단함으로 남았지만
>지루한 장마끝에 널어놓은 빨래자락처럼 내가슴에서 펄럭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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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cript- 유학원식구님들 모두 간혹 바쁘실때 잠시나마 여유를~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이 깃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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